우리가 생각하는 반려동물은 반려견, 반려묘가 있지요. 하지만, 반려조 새를 집에서 키우는 분들도 많습니다.
새들은 새장 안에서 잘 있기 때문에 문제 없이 지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새들도 병에 걸릴 수 있고 새장 안에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며, 감정적으로 힘듦을 겪을 수가 있습니다.
새를 키울때 어떠한 병이 올 수 있고 증상이 어떻게 나타나며, 왜! 새들이 위험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BFD(Psittacine Bek and Feather Disease)
PBFD는 네 가지 형태로 과급성, 급성, 만성, 잠복감염으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앵무새의 깃털과 부리를 손상시키는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이 질병은 앵무새의 부리와 깃털에 문제가 있으며, 면역억압을 통해서 세균이나 곰팡이의 이차적인 감염을 통해서 낙조에 이르게 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이 바이러스가 좋아하는 감염 부위는 조류의 면역을 담당하는 흉선(배설강낭과 깃털낭 [모낭])입니다. 따라서 탈모와 깃털 색의 변화가 있으며, 깃털 형태가 굽어지는 기형의 현상과 같은 깃털이상, 부리의 이상 그리고 면역억압이 이 질병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 질병은 면역력이 약한 2~4주 사이의 이유조, 3살 이하의 아이들에게 감염률이 높습니다. 또한 모든 종류의 앵무새에 감염되며, 왕관앵무와 같은 호주산 앵무는 이 질병에 강한 특성을 가지며, 회색앵무 및 코카투앵무가 이 바이러스에 취약하다고 합니다.
▶ 증상
- 깃털을 뽑는다.
- 자해 중상이 있다.
- 피부를 가려워 한다.
- 잠을 못 잔다.
- 부리 손상이 있다.
- 부리가 갈라지고 피가 난다.
- 털에 윤기가 없다.
- 성장이 느리다.
- 체중이 감소한다.
앵무새가 자해 증상을 보였을 때 PBFD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스트레스로 인한 것인지 정확하게 확인해서 아이가 치료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해주세요.
크라미디아(Chlamydia)
클라미디아라는 박테리아에 감염되어 생기는 앵무새병중에 각막염으로 조류의 전염병으로 앵무새뿐만 아니라 십자매, 카나리아, 비둘기, 닭, 오리 등이 감염될 수 있으며, 따라서는 사람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감염된 새와 가까이한 다음 폐렴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합니다.
깃털이 부풀고 기운이 없으며, 녹색 빛깔의 설사도 합니다. 염증의 정도에 따라서 눈의 통증과 충혈, 시력저하가 올 수 있습니다. 각막염에 사용하는 일반적인 안약에는 반응하지 않으며, 클라미디아균 특징에 맞는 약을 사용해야 합니다.
▶ 증상
- 기침, 콧물, 숨쉬기 힘든 증상
- 눈 충혈, 눈물, 눈이 붓는 증상
- 녹색 빛깔의 설사, 묽은 설사
- 식욕 부진
- 깃털 부풀림
- 움직임이 느려짐
- 심각한 호흡기 질환, 사망 가능성
▶ 사람
- 비슷한 호흡기 증상, 발열, 두통, 근육통, 폐렴
PDD(Proventricular Dilatation Disease)
앵무새 PDD는 앵무새의 위장관에 영향을 주는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Bornavirus이라는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소화 장애를 일으킵니다. PDD는 모든 종류의 앵무새에게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특히 아마존, 마카오, 왕관앵무, 회색앵무 등 큰 새들에게 감염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증상
- 구토
- 설사(소화되지 않는 씨앗이 보이기도 함)
- 체중 감소 발생
- 기력 저하
- 깃털 곤두세움
- 탈수현상
- 드물게 무증상이 있음
아직까지 PDD 치료제는 없지만, 보조적인 요법으로 소화가 잘되는 사료나 비타민B, 수액처치가 있습니다.
APV(Avian Polyomavirus)
앵무새 APV는 앵무새의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는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특히 APV는 주로 유조에서 발생하지만, 성체는 저항성이 있습니다. 모든 종류의 앵무새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특히 어린 앵무새 모란앵무, 마카우, 뉴기니아에게 더 치명적입니다.
▶ 증상
- 식욕 저하와 체중의 감소
- 구토
- 깃털낭 점상출혈
- 깃털 성장에 영향을 미침
- 면역력이 떨어짐
- 새로 자라 나오는 깃털이 기형으로 자람
- 소낭정체
- 마비와 호흡곤란
- 사망
앵무새 APV도 현재까지 치료제는 없습니다. 보조치료로 이차감염을 막고 치료와 면역관리를 해주며, 환경관리를 합니다.
앵무병
앵무병은 특히 어린 새에게 위험합니다. 회색앵무, 왕관앵무는 감염이 되더라도 질병 치료를 잘 이겨낼 수 있지만, 다른 앵무새들에게 질병을 옮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 증상
- 횟대에 잘 앉지 못한다.
- 비염 와 부비강염
- 결막염
- 설사
- 깃털이 부풀어 오름
- 체중이 감소하며, 기력이 없다
- 밝은 녹색의 요산염이 섞인 배설을 함
- 2차적인 감염이 있을 시 분비물이 화농성이 됨
앵무새들은 예방을 목적으로 항생제가 함유되어 있는 사료를 급여해 줍니다.
그 밖에 불균형의 식단으로 인해 영양실조가 발생하며, 깃털 이상, 성장 장애, 면역력 저하를 유발합니다.
앵무새의 건강관리
1. 면역력 관리방법
- 종합비타민, 장건강 비타민, 비타민 A
-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전체 식이의 10~20%)을 급여
- 깨끗한 물과 영양가 있는 식단 제공
2. 스트레스 관리방법
- 낯선 환경에 노출 횟수를 줄여준다.
- 적절한 온도관리(겨울 : 춥지 않도록, 여름 : 에어컨에 의해 감기 걸리지 않도록)
- 습도(호흡기) 관리
- 장건강(새로운 먹이를 자주 급여하는 경우 장이 민감해질 수 있으니 주의) 관리
- 깨끗한 물과 영양가 있는 식단 제공
- 안전하고 위험 요소가 없는 환경 조성
3. 원인 제거
- 감염된 앵무새와의 직접적인 접촉
- 감염된 앵무새의 분비물에 오염된 물과 먹이 섭취
- 감염된 깃털이나 부리 조각에 오염된 환경
4. 치료방법
- 항바이러스제, 영양제, 항생제 등의 약물 치료
- 면역력 강화 치료
- 깃털 관리 및 부리 관리
- 환경 개선 및 위생 관리
항상 앵무새의 건강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합니다. 이상이 있을 시 새 진료를 보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반려조에게서 나타나는 특정 질환은 동물원성 감염증으로 사람에게도 전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와 면역력이 약한 분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상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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